"일반인도 여배우 피부로 만들어주는 '올드머니 스킨법'을 아시나요?"
'부자는 때깔이 좋다'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최근 '올드머니 룩'이 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부티 나는 옷차림에 관심을 가졌지만, 실제 청담동 일대에서 자신이 올드머니임을 증명하는 수단은 매끈하고 깨끗한 '피부'다.
오늘은 청담동 피부과 원장직을 맡고 있는 A씨에게 자신이 직접 지켜본 '올드머니 스킨법'을 물었다.
올드머니 스킨법 1.
푹 잔 피부 컨디션 만들어 주는 여배우 크림 사용
피부과에서 고가의 재생크림을 구입하는 VVIP들도 꽤 많지만, A 원장이 직접 지켜본 바, 청담동 VVIP들은 고가의 리치한 안티에이징 크림을 무더운 여름철에도 활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라메르 모이스춰라이즈 프레쉬 크림'의 경우 정가가 30만 원에 달하지만, VVIP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제품으로 꼽힌다.
라메르 외에도 '샹테카이', '라프레리', '시슬리' 등 고가의 제품을 애용한다. 안티에이징 크림을 여름철에도 사용하는 것은 피부의 노화를 늦추기 위한 청담동 VVIP들만의 '암묵적인 룰'이었다.
올드머니 스킨법 2.
커버력부터 물광까지, 쓸수록 피부가 좋아지는 청담 쿠션
청담동 피부과 VVIP들은 '가볍지만 부티 나는 피부 표현'을 선호한다. 피부관리에 천문학적인 돈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굳이 두꺼운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매끈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고, 성분이 좋은 '대라 두부쿠션'과 같은 제품을 애용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얇은 발림성과 강력한 커버력으로 여배우의 민낯처럼 피부 자체가 깨끗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표현돼 청담 내에서 선호도가 상당히 높은 쿠션이다.
피부관리샵에서 사용되는 기초 스킨케어 성분들이 들어있어 시술 직후에도 사용 가능할 정도로 순하다. 화장을 하면서 피부에 필요한 영양분까지 채워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A씨는 대라 두부 쿠션이 자외선 차단에도 긍정적임을 밝혔다.
올드머니 스킨법 3.
피부 관리의 시작과 끝 '깨끗한 세안'
A씨는 피부가 좋은 VVIP 대부분이 클렌징 오일과 클렌징폼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을 발견했다.
클렌징 오일은 여름철 쌓이기 쉬운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를 삭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코나 턱밑처럼 노폐물이 쌓이기 좋은 위치에 사용하고, 클렌징폼으로 세안할 때는 미온수로 하되,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 끝을 활용해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마사지 한다. 이처럼 세안하면 기초 화장품이 잘 스며드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또한 피부가 일반 환자에 비해 눈에 띄게 좋은 VVIP들의 경우 슈에무라 얼티메이트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올드머니 스킨법 4.
피부과 시술 원리를 차용한 디바이스 사용
VVIP 고객들은 기기 값만 1백만 원이 넘는 고가의 뷰티 디바이스 사용을 피부과 시술과 병행한다. 듀얼소닉, 홈쎄라처럼 리필 포함 2백만 원을 호가하는 제품을 사용해 탄력 및 주름 개선에 심혈을 기울인다.
A씨 역시 고기능성 뷰티 디바이스의 적절한 활용은 피부과 시술 효과를 최소 1.5배 길게 유지시킬 뿐만 아니라 시술 효과도 끌어올릴 수 있는 점을 언급했다.
청담동에서 10년째 피부과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인터뷰를 마치며 "평소의 습관이 시술과 병행될 때 올드머니 스킨법이 완성된다"며 "습관만 바꿔줘도 피부는 확연하게 달라진다"라고 강조했다.
평소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았는데도 빛이 나는 피부로 시선을 끄는 여배우들의 비결이 궁금했다면, 위 '올드머니 스킨법'을 따라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