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자려고 불을 끄고 누우면 갑작스레 여러 가지 고민이 떠오르곤 한다.
'내일 밥 뭐 먹지', '그 옷 살까 말까'와 같은 사소한 고민부터 '대출금을 어떻게 갚지', '이직을 해야 하나'와 같은 깊은 고민까지 종류도 참 다양하다.
오늘은 불 끄고 누워 잠들기 전에 우리가 항상 고민하는 5가지 상황을 소개한다.
자기 전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래 내용을 통해 살펴보길 바란다.
1. 야식 먹을까, 말까?
잠들기 전 갑작스레 허기짐이 몰려올 때가 있다.
졸렸던 눈이 떠지면서 정신이 또렷해지고 음식 냄새를 찾아 킁킁거린다.
밖에서는 배달 오토바이 소리가 들려오며 옆집에서는 라면 냄새가 흘러나온다.
이 시간마다 엄청난 내적갈등에 시달리며 '치킨 시킬까, 라면 끓일까' 등 야식 생각만 떠오른다.
'먹을지, 말지' 등의 엄청난 고민 끝에 결국 야식에 무릎을 꿇는 사람들이 많다.
2. 한숨 자고 공부할까?
시험을 코앞에 둔 상황, 밀려오는 졸음 때문에 하나도 집중이 안 된다.
이때 책상 옆 포근한 침대가 나를 반긴다.
'딱 한 번만 누웠다가 공부하자'라며 자신을 달래고 침대로 돌진해 편안함을 만끽했다.
눈만 감았다 떴을 뿐인데 기본 1시간이 훌쩍 지나간 것을 발견했을 때 당황함이 역력한 나를 발견한다.
시험을 앞둔 많은 이들이 이러한 상황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3. 화장실 갔다 올까?
불까지 끄며 잘 준비를 마치고 침대에 누운 순간 갑자기 화장실이 급함을 느낄 때가 있다.
꿈나라로 가 기위해 모든 준비를 끝냈기에 더이상 일어나기 싫은 마음이 간절하다.
이때 상황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우선 끝까지 인내력을 발휘해 스르르 잠에 드는 경우가 있다.
또 다른 상황은 결국 참지 못하고 따뜻한 전기장판을 나와 화장실로 뛰어간다.
4. 지금 자면 몇 시간 잘 수 있지?
자기 전에 누구나 한 번쯤 '몇 시간 잘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시간 하나하나 세면서 '오늘은 몇시간 잘 수 있네'라며 내 수면시간을 측정한다.
잠시 딴 짓으로 시간이 흐르면 다시 '몇 시간 잘 수 있지'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된다.
이러다 수면시간이 점점 줄게 됨을 느끼면 왠지 모를 초초함이 나를 반긴다.
5. 졸리지만 SNS 볼까?
개인 SNS가 활발한 시대, 잠들기 전 휴대폰으로 SNS 피드를 훑어보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잠깐 보려 했던 것도 잠시 이곳저곳을 떠돌다 보니 잘 시간을 훌쩍 넘는 경우가 있다.
'자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지만 SNS 탐방을 끊을 수 없어 다음날 누적 피로도가 쌓이는 일이 허다하다.
이와 함께 웹툰, 드라마 등을 보다 새벽 밤을 지새는 경우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