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쇠 젓가락을 사용하게 된 유래가 밝혀져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푸드비스트는 '왜 한국인들이 쇠 젓가락을 사용하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이 쇠 젓가락을 사용하게 된 선례는 기원전 18년 백제 왕실이 '은수저'를 쓰면서부터였다.
이 당시 상류층들은 음식에 독극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은수저를 사용했는데, 평민들은 그와 비슷한 쇠 수저를 만들어 사용하며 대리만족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는 마찰력이 적은 음식을 집을 때 흘리지 않기 위해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는 반면 한국은 숟가락을 사용해 그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한편 최근에는 쇠 젓가락이 나무젓가락보다 더 위생적이라고 알려지면서 많은 식당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