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8일(일)

차 긁어 연락했더니 친구 하자는 잘생긴 이웃 남자... 마음이 끌려 고민이라는 '결혼 5개월 차' 유부녀

보험 처리를 이유로 이웃 남성과 연락하게 된 유부녀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결혼 5개월 차 신혼인 여성이 우연히 알게 된 잘생긴 이웃 남성에게 마음이 간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같은 아파트 남자랑 불륜인가요 저?'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을 결혼 5개월 차 신혼이라고 소개했다.


교대 근무를 하는 A씨의 남편은 2주에 한 번 집에 온다고 한다.


사건은 지난 1월 발생했다. A씨는 "제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다 옆에 있던 차를 긁게 됐다"며 "(차주에게) 전화를 드려 보상금을 드릴지 보험 처리할지 연락하다 계좌로 돈을 보내드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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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라는 사실을 털어놨지만, 친구가 되고 싶다는 남성


이어 "한 달 뒤 마트에 갔는데 그분을 또 마주쳤다. 저한테 어색하게 인사하시길래 저도 대충 인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우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옆 동인 남성은 분리수거를 할 때도, 담배를 피울 때도 A씨 앞에 나타났다고 한다. 최근에는 아파트 헬스장을 등록해 다니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이곳에서도 남성을 마주쳤다.


A씨는 "이건 정말 제 잘못인데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며 "미혼이고 여자친구도 없다고 하더라. 저는 결혼했고 연락 불편하다고 말했는데도 하루에 한두 번씩 연락이 계속 온다"고 했다.


이후 남성은 A씨에게 "수리비를 너무 많이 받은 거 같아 마음이 쓰였다. 밥 한 번 사고 싶다"며 식사 제안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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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식사까지 하게 된 A씨는 대화 도중 주말 부부라는 사실을 털어놨지만 남성은 "상관없다. 시간 될 때 밥 먹고 드라이브도 하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입장을 보였다.


더욱 문제는 남편 보다 잘생긴 이웃 남성에게 마음이 간다는 사실이다.


A씨는 "이래서 주말부부 하지 말라고 하나보다. 제 마음을 어떻게 하지를 못하겠다"며 "눈이 뒤집히는 것 같다. 욕먹을 거 아는데 너무 혼란스러워서 (글) 써봤다. 여기서 멈추는 게 맞냐"고 고민을 토로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신 차리세요 아주머니", "결혼한 지 5개월인데 흔들리면 이혼 해라", "사귀어야 불륜이 아니다", "사기 잘 당할 타입이다", "멈추세요", "결혼은 왜 한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