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원래 안 이랬는데"... 직장인들이 문득 나이를 실감하게 되는 순간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대부분의 직장인이 가장 나이를 처절하게 실감하는 순간은 '체력의 한계를 느낄 때'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1,369명에게 '내 나이를 실감하는 순간'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려 직장인 93.1%가 '나도 나이를 먹었구나 하고 실감하는 순간이 있다'고 고백했다. 대다수가 이전보다 많아진 나이를 의식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수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장 나이를 실감하는 순간을 묻자 과반수를 웃도는 58.7% 직장인은 '체력이 떨어진 것을 느낄 때'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리즈 시절, 과거 사진을 볼 때(25.2%)', '주름, 흰머리, 나잇살 등 체형과 외모의 변화가 느껴질 때(23.5%)', '책임감이 느껴질 때(20.4%)', '노후, 장래를 걱정하고 있을 때(18.7%)'가 2위부터 5위까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부모님의 마음이나 과거 부모님의 말씀이 이해될 때(17.5%)', '요즘 애들은 이란 생각을 하게 될 때(16.2)'가 뒤를 이었다.


나이 먹었음을 실감하는 기타 의견으로는 '아줌마, 아저씨로 불렸을 때', '채용공고 나이 제한에 걸렸을 때', '어려 보인다는 말에 기뻐 할 때', '내가 몇 살처럼 보이냐고 질문할 때', '생일 케이크에 초 꽂을 때', '새로 나온 기기를 다루기 어려울 때', '건강검진 결과 받을 때', '몸에 좋은 음식 챙겨 먹을 때' 등의 답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