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서 포착된 귀여운 장면 화제
엄청난(?) 산책을 즐긴 걸까. 할아버지는 피곤해하는 댕댕이에게 지하철 자리를 양보하고 녀석의 옆에 쭈그려 앉았다.
댕댕이는 이런 배려가 익숙한 듯 할아버지의 옆에서 꿀잠에 빠졌다.
많은 반려인을 '심쿵'하게 한 이 영상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 계정 'jiji.korean.teacher'에 올라왔다.
보기만 해도 웃음을 짓게 하는 이 모습은 지하철 1호선에서 포착됐다. 강아지는 할아버지와 함께 지하철에 탔다.
강아지는 신나게 산책한 뒤 피곤했는지 자리에 앉아 꿀잠을 자고 있었다. 녀석에게 자리를 양보한 할아버지는 쭈그려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강아지 대중교통 탑승할 때 '이동장' 이용해야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야, 할부지랑 오래 살아라~", "할아버지도 힘들어 보이시는데 강아지한테 자리 내어주는 게 얼마나 큰 사랑인지.. 감동적이면서 슬프다", "영상 보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다, 너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강아지가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에 탑승할 때 전용 이동장 등을 이용해야 한다. 일부는 "이동장 없이 대중교통 이용하면 안 된다. 자기 자리까지 내어준 이 상황 자체가 한 편의 그림 같아서 이해되는 것이지, 규정은 지키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