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게임 ‘FC25’에서 배성재의 ‘한국어 해설’ 들을 수 있다... “한국어 음성·자막 지원”

FC25에 한국어 해설 지원

인사이트 EA

글로벌 인기 축구 게임인 일렉트로닉 아츠(EA) 스포츠의 FC시리즈의 신작 EA SPORTS FC™ 25'(이하 FC25)에서 한국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18일 스팀 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9월 24일 정식 발매되는 'FC25'의 사전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언어와 관련해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은 물론 한국어 음성 지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또 다른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에픽게임즈'에서도 지원 언어와 관련해 한국어가 텍스트와 '오디오'로 제공된다고 표시돼 있다.

'FC25'는 EA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축구 게임으로 과거 '피파'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계약 종료로 인해 명칭이 변경됐다.

인사이트 Steam

일각에서는 스팀과 에픽게임즈의 표기 오류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으나 EA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었다.

게임에 등장하는 목소리는 배성재 캐스터와 임형철 해설위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방영된 SBS TV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스포츠 캐스터 배성재가 출연해 게임에 들어갈 중계를 녹음하는 모습이 방영된 바 있는데, 확인 결과 이 또한 'FC25'에 들어갈 해설 녹음이었다.

누리꾼들은 "나만의 완벽한 축구게임이 됐다", "역대급 퀄리티의 한글 해설 기대합니다", "이게 실화라고?", "FC시리즈에 한글 해설이라니 반가운 소식이군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 SBS '미운 우리 새끼'

한국어 해설이 지원된 건 지난 2006년 9월 27일 출시된 '피파07'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김동연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의 목소리가 더빙됐다.

이후 '피파08'부터는 한국어 해설이 지원되지 않았다. 이번에 'FC25'에서 한국어 해설이 지원된다면 무려 18년 만이다.

FC25, 오는 9월 27일 출시...커버 스타는 주드 벨링엄

EA는 지난 18일 FC25의 커버 스타와 함께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EA는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의 슈퍼스타 주드 벨링엄(Jude Bellingham)을 EA SPORTS 축구 게임 역사상 최연소 글로벌 커버 스타로 선정했다.

인사이트 EA

주드 벨링엄은 현재 라리가 최우수 선수, 라우레우스 올해의 도약상 등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국제 무대에서도 잉글랜드의 UEFA 유로 2024 결승 진출에 결정적 순간을 이끄는 등 축구 스타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FC 25 스탠다드 에디션 커버는 지난 4월 엘클라시코 경기에서 추가시간 극장 역전골을 터뜨린 후 베르나베우 홈 관중 앞에서 선보인 벨리골 세리머니 장면을 담아내어 당시의 감동을 고스란히 선사한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 EA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인 Frostbite™ 엔진으로 구현한 ‘주드 벨링엄’의 생동감 있는 플레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 YouTube 'EA SPORTS FC'

FC25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위해 사전 주문 이벤트도 진행된다.

8월 20일까지 얼티밋 에디션 사전 주문 시 리미티드 아이템, Football Ultimate Team Rush 보상, Football Ultimate Team Progression Evolution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PlayStation 5, PlayStation 4, Xbox Series X|S, Xbox One, PC 및 Nintendo Switch를 통해 사전 주문 가능하다.

FC25는 오는 9월 27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으며, 얼티밋 에디션을 통해 9월 20일부터 얼리 엑세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