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NC와의 경기 우천 취소...선수들이 향한 곳은?
한화이글스의 간판 선수들이 창원의 한 PC방에서 포착된 가운데 뜻밖의 논란(?)이 일어 웃음을 안겼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화이글스 간판 투수 류현진을 비롯해 문동주, 주현상, 채은성, 김기중, 황준서 등을 봤다는 PC방 아르바이트생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들이 PC방에 방문한 날은 지난 16일로 추정된다. 이날은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창원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리며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선수들은 이날 PC방에서 각각 스타그래프트, 피파, 배틀 그라운드 등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3만 원 어치의 스무디를 시켜 먹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긴다.
3만 원 어치 스무디 주문...그 중 2개는 류현진 몫
알바생은 "주문 들어온 스무디를 만들어서 단체 손님에게 서빙하러 갔더니 류현진이 있었다"며 "너무 종류별로 시키셔서 '딸기 요거트 누구세요', '쿠앤크 누구세요' 이랬는데 류현진이 두 개나 자기꺼라 했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혼자서 스무디 두개 먹는건 선 넘었다"며 뜻밖의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날 류현진과 관련된 또 다른 목격담이 올라오기도 했다. 목격자들은 각각 "창원 시내에서 핫도그 먹는 거 봤다", "올리브영 쇼핑하더라" 등의 상황을 전했다.
이에 야구팬들은 "남자가 할 수 있는 가장 건전한 취미생활", "술 없이 잘 논다", "야구 선수들이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