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무덥고 습한 여름철 집안 '위생' 책임지는 가구·가전 인기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일룸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로 폭염과 폭우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국의 연 평균 기온이 1.6℃씩 상승함에 따라 각종 감염병 발생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이 고온 다습한 날씨는 병원체를 옮기는 모기, 진드기, 빈대 등의 번식을 촉진시켜 각종 질병 위험이 커진다. 이에 보다 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많은 기업들이 청결에 중점을 둔 가구, 가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침대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수면을 책임지는 동시에 가장 많은 면적이 몸에 닿는 가구인만큼, 오랜 기간 사용에도 깨끗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유지해주는 매트리스를 사용해야 한다. 


퍼시스그룹의 일룸은 깨끗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위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신제품 '헤이븐'을 선보였다. 헤이븐 매트리스는 기획부터 생산까지 디자이니어링(Design+Engineering) 프로세스를 통해 제작된 프리미엄 매트리스로, 청결함에 특화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눈에 보이는 매트리스 표면의 위생 상태는 잘 따져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내장재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매트리스는 내장재가 청결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헤이븐 매트리스에 적용된 큐알루마 스프링(Cu-Alumar)은 일룸이 직접 연구한 구리(Cu)와 알루미늄(AI) 도금 스프링으로, 대장균 및 포도상구균 등 우리나라에서 빈도수 높은 세균에 대해 99.9% 항균 효과가 있다. 또한 스프링의 부식 및 변형을 최소화해 세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원단의 청결함도 놓치지 않았다. 


매트리스 상단 패드와 패딩 솜은 진드기, 세균, 악취 등으로부터 안전한 스위스 항균 브랜드 새니타이즈(Sanitized®)사의 인증 원단을 사용했다. 패드에는 유럽 섬유 품질 인증 기관 오코텍스에서 1등급을 받은 벨기에 라바(Lava®)사 원단을 적용했다. 해당 소재는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위한 섬유제품에 사용되는 원단으로,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또한 패드 탈부착형으로 세탁도 용이해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도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쾌적한 실내 조성을 위해서는 깨끗한 공기질도 필수적이다. 그러나 요즘 같은 장마철은 물론이고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 외부 오염 물질이 많은 때에는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기 쉽지 않다. 이에 LG전자는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가정용 환기 시스템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가정용 환기 시스템은 미세먼지나 유해 가스, 이산화탄소 등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한다. 필터는 큰 먼지를 제거하는 프리 필터와 UV LED로 프리 필터 면을 살균해 표면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 억제하는 UV나노(UVnano) 살균 기술, 초미세먼지를 99.995% 이상 제거하는 H14 등급 헤파 필터 등이 탑재되어 공기를 청정 관리한다. 또한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인 전열교환소자에는 항균·항곰팡이 처리 소재가 적용되었으며, 실내 냉난방 공기는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아 냉난방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주방은 가족이 먹는 음식과 직결된 공간이기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로 음식이 부패하기 쉬운데, 음식물 쓰레기를 주방 싱크대에 노출한 채 보관하면 집안 전체에 악취가 퍼지고 날벌레와 식중독균으로 인해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에 쿠쿠전자는 청결한 주방 공간 조성을 위해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였다.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는 건조 과정에서 대장균 및 황색포도상구균 등 병원성 미생물을 99.9% 차단하여 음식물 쓰레기의 세균 번식 및 악취 발생 원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위생적인 주방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