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프랑스 마르세유 이적설 솔솔

황희찬 / 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16일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울버햄튼과 마르세유가 황희찬 이적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미 마르세유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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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일 또 다른 매체 '레퀴프'도 마르세유 구단 수뇌부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구단 영입 리스트에 황희찬이 포함됐으며 한 단계 나아가 실질적인 이적 협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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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vs 이강인 맞대결 성사되나

울버햄튼과 마르세유는 황희찬의 이적료 수준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세유는 2,000만 유로(한화 약 302억 원)를 제시했지만, 울버햄튼은 더 큰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이 울버햄튼과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더 높은 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세유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통산 9회 우승을 자랑하는 프랑스 전통 명문이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경력도 있지만 2009~2010시즌 리그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으며 지난 시즌은 8위로 마쳤다. 황희찬이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는다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