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다 괜찮아, 너 하고 싶은 만큼해'라는 누군가를 배려하기 위한 이 말도 일종의 자해가 될 수 있어요"
'자해'라고 하면 보통의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신체에 해를 입히는 모습을 상상하겠지만 몸에 상처를 내는 것만이 자해는 아니다.
자멸적인 행위와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이는 행동들도 자해성 행동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자신보다 남을 위하는 행동, 집 밖을 잘 나가지 않는 사람들, 우울해지면 일단 지르고 보는 유형의 사람들은 이 기사에 주목해보자.
지금껏 많은 사람들이 지나쳤던 자기 자신도 모르는 자해성 행동들을 소개한다.
1. 타인을 위한 '지나친 배려'
사람들이 가장 잘 인식하지 못하는 자해성 행동이다.
다음 날 출근이라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데, 함께 앉아있는 친구의 얘기를 밤늦게까지 듣고 있다면 당신은 스스로에게 고통을 주고 있을지도 모른다.
2. 폭풍흡입 하고 소화제 먹는 '과식'
분명 방금 밥을 먹었는데 뒤돌자마자 또 배가고프다.
더는 먹을 수 없을 만큼 끝없이 과식한다면 당신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는 행동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지나친 과식이 습관이라면 나중에는 그런 자신을 경멸하게 될 것이다.
3. 일단 지르고 보는 '소비벽'
우울해질 때 많이 하는 행동 중 하나는 바로 '돈을 쓰는 것'이다.
평소 갖고 싶은 걸 갖거나, 좋은걸 지르면 기분도 좋아질 것이라는 착각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이 잘못된 소비습관도 자해의 일종일 수 있다.
돈이 다 떨어진 후에는 '낭비'했다는 생각에 절망하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고 있지는 않은가.
4. 밖에 나가는 것이 두려운 '고립'
집순이 집돌이 중에 '어딜 나가도 응해줄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가지 않는 행위도 스스로를 자해하는 행위다.
밖에 나가 사람들과 활동하는 것을 일부러 피하는 이들은 일부러 자신을 외부로부터 고립시키고 있는 것이다.
5. 아파도 절대 가지 않는 '병원기피증'
타인이 봐도 심각한 상처로 덧날 위험까지 있는데 끝내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
혹은 병원을 가도 소용 없다는 생각에 약조차도 복용하지 않으며 모든 걸 홀로 이겨내려는 사람들의 행동도 자해의 일종이다.
6. 에너지를 고갈시킬 정도의 '과한운동'
체육관에서 지나칠 정도로 운동하는 사람이 있다.
운동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에 적응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과하게 하는 것은 부상은 물론 에너지를 오히려 고갈하는 행동이다.
7. '해로운 사람과의 관계'를 끊지 못하는 것
상대방이 내게 해로운 존재인 줄 알면서도 그를 다시 만나는 경우가 많다.
'내게도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자책감에 이들을 다시 환영한다면, 이것은 내게 고통을 주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