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출산 후 첫 공개 석상
이유식만 잘 먹어도 너무 행복
지난 2022년 3월 현빈과 결혼한 손예진이 출산 후 첫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근황을 공개했다.
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특별전에 손예진이 초청돼 관객과 대화를 나눴다.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손예진은 결혼과 출산 이후 일상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출산 후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는 팬들에게 자신의 육아 일기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손예진은 "아들이 이유식 한 끼만 잘 먹어도 너무 행복하다"면서 "육아가 너무 힘든 일이지만, 다른 세상의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자신의 연기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연기를 오랫동안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최근 반복되는 한국영화계 위기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팬들에게 좀더 응원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제 특별전에서는 손예진의 대표작인 '클래식', '덕혜옹주' 등 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독.보.적. 손예진'이라는특별전에서는 배우 기념 책자가 발간되고 메가토크, 사진전 등의 행사로 손예진의 23년 연기를 재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