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카야 입구에 서있는 여성에 홀려 방문한 남성 손님들..."깜짝 놀라"
이자카야 입구 사이로 보이는 여성의 쭉 뻗은 다리에 지나가던 이들의 시선이 쏠린다.
미모의 여성에 말을 걸어볼 생각에 술집으로 들어선 한 남성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의 한 선술집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유코치라는 일본 누리꾼이 공개한 것으로 선술집 안에 서서 술을 마시는 여성의 모습이 보인다.
몸매가 드러나는 니트 원피스에 부츠를 매치한 긴 머리의 여성은 선술집 가림막에 얼굴이 가려 보이지 않았지만, 뛰어난 미모와 비율로 보아 상당한 미녀일 것으로 추측된다.
유코치는 여성의 얼굴을 확인하고 싶어 선술집에 들어갔다가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를 유혹한(?) 여성은 선술집 사장이 구입한 마네킹이었던 것이다.
유코치는 "속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음식이 나쁘지 않았고 가게 주인의 아이디어에 감탄했다"라면서 "너무 재미있어서 가게 입구 사진을 찍어 공유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에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나도 속을 뻔했다", "여자인데도 들어가고 싶을 만큼 매혹적이다", "사장님 아이디어 대박이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로 해당 선술집에 방문했다는 누리꾼들은 "전에 같은 속임수에 속아 돈을 쓴 적 있다", "나도 저 선술집에 속아서 술을 마신 적이 있는데 다들 들어오는 손님들이 마네킹 이야기를 하더라" 등의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한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을 보고 의심할 것을 예상해 사장님은 주기적으로 마네킹의 위치나 자세를 바꿔주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