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한번 앉으면 오는 버스 못보고 '망부석' 되는 정류장 (사진)

via 온라인 커뮤니티 

 

한번 앉으면 버스를 기다리다 자칫 망부석이 될지도 모르는 정류장이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로 쪽을 등지고 서 있는 인천시 남동구의 한 버스 정류장 사진이 화제다.

 

사진 속에는 언뜻 평범해 보이는 버스 정류장의 모습이 등장한다. 하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어딘가 이상함을 느낄 수 있다.

 

로를 마주 보고 있어야 할 정류장이 인도를 향해있기 때문이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앉아서는 도로가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일어서도 버스 정류장 안에 있는 한 버스 꼭대기도 보기 어렵다. 

 

정류장이라기보다는 지나가다 앉아 쉬는 동네 쉼터에 가까운 모습이 실소를 자아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기 앉아 있다가는 집에 못 가겠다", "저런 정류장이면 평생 버스만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