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
한번 앉으면 버스를 기다리다 자칫 망부석이 될지도 모르는 정류장이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로 쪽을 등지고 서 있는 인천시 남동구의 한 버스 정류장 사진이 화제다.
사진 속에는 언뜻 평범해 보이는 버스 정류장의 모습이 등장한다. 하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어딘가 이상함을 느낄 수 있다.
도로를 마주 보고 있어야 할 정류장이 인도를 향해있기 때문이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앉아서는 도로가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일어서도 버스 정류장 안에 있는 한 버스 꼭대기도 보기 어렵다.
정류장이라기보다는 지나가다 앉아 쉬는 동네 쉼터에 가까운 모습이 실소를 자아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기 앉아 있다가는 집에 못 가겠다", "저런 정류장이면 평생 버스만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