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여친이 보이는 특징 6가지
여대생 진이(가명) 씨는 최근 함께 아르바이트하는 정현(가명) 씨와 연애를 시작했다.
꽤 오랫동안 짝사랑을 해온 끝에 얻은 결실이기에 진이 씨는 지금 너무나 행복하다.
그래서인지 정현 씨를 바라보는 그의 눈에는 항상 꿀이 뚝뚝 떨어졌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가 하는 행동, 말투, 모든 것에서 남자친구에 대한 사랑이 넘쳤다.
오늘은 진이 씨를 통해서 여자가 남자친구를 더 많이 사랑하면 나타나는 특징 6가지를 소개해본다.
외모에 신경 쓴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예뻐진다고 했던가.
최근 진이 씨는 그 말이 정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죽었다가 깨어나도 "예쁘다"는 말을 하지 않을 것 같던 절친 주리가 그에게 "너 요즘 좀 예뻐진 것 같다?"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진이 씨는 남자친구에게 조금이라도 더 예뻐 보이기 위해 공을 들였다.
귀찮아서 하지 않았던 팩도 일주일에 2~3일은 꼭 해줬고, 각질 제거, 마사지, 운동까지 했다.
평소 10분 안에 모든 것을 해결했던 화장도 이제는 1시간이 걸렸다.
이런 걸 사랑의 힘이라고 하는 것 같다.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를 만난 진이 씨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하하 호호 즐겁게 웃더니 지금은 죽을상을 하고 있다.
"왜 그래? 무슨 일 있어?"라고 묻자, 진이 씨는 이렇게 말했다.
"내일 정현이랑 데이트하기로 했는데 집에 일이 생겨서 못 만난대"
진이 씨에게 남자친구 정현 씨는 감정을 조절하는 '버튼'과도 같다.
그래서 진이 씨는 하루에도 웃다가 우울하다가를 반복하곤 한다.
조사를 시작한다
남자친구 정현 씨를 너무 사랑하는 진이 씨는 매일 같이 그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갔다.
그의 목적은 게시물이 아닌 '팔로잉'.
그는 남자친구가 팔로우 하는 여자들을 죽 살폈다.
"이 여자는 누구지?", "저 여자는 고향 친구랬나?"
자신이 하는 행동이 스토킹 같다고 느끼긴 했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그의 모든 것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현 씨가 오래전 올린 사진 속 여자들에 대해서도 궁금증은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다.
리액션이 커진다
평소 차분히 들어주는 성격이던 진이 씨는 최근 리액션이 커졌다.
남자친구 정현 씨가 하는 말이 웃기지 않을 때도 크게 웃었다.
그를 무안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정현 씨가 무슨 말을 하든 진이 씨는 고개를 끄덕이거나 "아 그래?", "와 신기하다", "헐 어떡해"와 같은 추임새를 넣곤 했다.
사소한 것도 칭찬한다
"오빠는 베이지색 옷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나는 오빠 코가 살짝 구부러져 있는 게 좋아", "와 오빠 이걸 어떻게 맞췄어? 똑똑한데?"
진이 씨는 자신도 모르게 남자친구를 칭찬했다.
그의 사소한 부분도 진이 씨에게는 너무나 커 보였다.
그의 기분을 좋게 해주고 싶었기도 하고, 진짜 그의 모든 것이 좋아 칭찬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목소리가 하이톤이 된다
여자라면 누구나 남자친구와 통화 하는 친구를 보면서 경악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평소에 걸걸하던 목소리완 달리 남자친구와 통화를 할 때면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보통 호감이 있는 사람과 대화 할 때 목소리 톤이 높아진다.
진이 씨도 그랬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정현 씨와 말할 때마다 목소리를 한 톤에서 두 톤 정도 높였다.
이는 본능적인 것이다.
여성은 본능적으로 남성의 낮은 목소리에 끌리고, 남성은 본능적으로 여성의 높은 목소리에 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