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PD 또 저격..."아이는 딴남자랑 가져라"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던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 남편 최병길 PD를 재차 저격했다.
지난 1일 서유리는 자신의 SNS에 "겨울이었다. 사이 안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부부라기보다는 하우스 메이트"라면서 "그중 아내가 병에 걸렸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아내는 곧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의사가 '수술하면 아이를 갖지 못할 수 있으니 일단 아이를 낳고 수술을 합시다'라고 제안했다"라면서 "(최 PD에게) 아이를 낳고 싶다. 냉동해 놓은 수정란이 있으니, 아이부터 갖자고 했으나 그는 '싫다. 아이를 갖고 싶으면 밖에 나가서 딴 놈이란 가져'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유리는 "배신감이라고 했나. 배신감은 이럴 때 느끼는 게 배신감"이라면서 "굳이? 가만히 있으면 나도 가만히 있을 텐데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이유는? 내 성격 뻔히 알 텐데... 아닌 건 아니라는 거. 나는 강강약약이라는 거…. 대체 왜 그러는 건가"라고 분노했다.
이후 서유리는 지난 2일 "썸남 뷔 아주 조금 닮았다"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유리는 "걱정말아라. 나 정말 잘 살 거다. 사람 보는 눈도 키우고 좋은 사람들 곁에 두고 소소한 행복 누리면서 하고 싶은 거 하고 살 거다. 누가 뭐라든. 잘 사는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좋으면 마음 편하면 그게 잘 사는 거겠지"라고 전했다.
한편 서유리는 2019년 8월 MBC 드라마 PD 출신 최병길과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 3월 이혼 조정 협의 중인 사실을 전했다.
이어 지난달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한 두 사람은 채무 관계 등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밝히며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