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무료 배달 혜택 유료화
배달의민족 첫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 체험기간이 끝나고 유료화된다.
지난 2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광장을 통해 관련 내용을 가맹점주들에게 공지했다.
배민클럽이란 배민이 지난 5월 도입한 무료배달 구독 서비스다. 무제한으로 주문금액 제한 조건 없이 배달팁 혜택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으며,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알뜰배달'로 주문할 경우 기본 배달팁과 거리에 따른 추가 배달팁 모두 무료이며 '한집배달'로 주문할 경우 기본 배달팁은 1,000원 이하로 할인되며 거리에 따른 추가 배달팁은 무료다.
그 동안 별도의 가입 없이 이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다음달 20일부터는 이용료를 지불한 고객만 배민클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이용요금은 3천990원이다. 다만 사전 가입 이용자에 한해 당분간 1천990원의 프로모션 가격을 적용하며 최소 1개월 이상의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배민클럽은 앞으로 음식배달 배달비 무료·할인 외 B마트와 배민스토어 등 커머스와 연계 및 타사와 제휴를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외식업주들이 배민클럽 서비스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정률 수수료 6.8% 상품인 '배민1 플러스'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