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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범벅' 되는 여름, 우리가 모르게 걸릴 수 있는 '여름철 전염병' 3가지

자신도 모르게 옮을 수도 혹은 옮길 수도 있는 전염병 3가지를 소개한다.

MBC '무한도전'

 

 

"X 묻은 손으로 만든 음식을 먹어서 A형간염에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개그맨 박명수가 'A형 간염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했던 말이다. 그는 과거 A형 간염에 걸려 심하게 고생을 한 바 있다. 

 

심지어 사랑하는 아내까지 감염시켰다. 어마어마한 감염력을 가진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마시면 걸리는 병으로 쉽게 전염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여름철에 유독 잘 걸리고, 또 잘 퍼진다. 이런 전염병은 A형 간염 외에 3개가 더 있다. 


여름이 오는 것을 무섭게 하는 전염병이지만 의외로(?) 이 병들은 조심하기만 하면 쉽게 예방할 수 있다. A형 간염처럼 여름철 쉽게 옮을 수도 혹은 옮길 수도 있지만 예방은 쉬운 전염병 3가지를 소개한다.

 

1. 수족구병 


인사이트EBS

 

주로 소아에게 많이 발병하지만 어른이 걸리기도 한다. 

 

침이나 콧물, 분변 등 분비물에 있는 바이러스가 옮겨서 감염되므로 사람이 많은 곳이나 단체 생활을 하면 걸리기 쉽다. 

 

증상들은 대부분 3~7일 이내에 사라진다. 하지만 입안에 생긴 궤양 때문에 음식이나 물의 섭취가 힘들어 탈수를 겪기 쉬우니 물을 잘 마셔줘야 한다. 

 

수족구병은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게 중요하다. 

 

2. A형 간염 

 

MBC '무한도전'


감염된 환자의 분변 속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A형 간염은 아무리 튼튼해도 항체가 없으면 감염될 수 있고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유일한 예방책은 백신을 맞는 것이다. 또 평소에 손을 깨끗이 씻고 끓인물,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유행성 결막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름에는 수영장이나 바닷가에 자주 가기 때문에 전염되기 쉽다. 또한 수건을 같이 쓰거나 결막염에 걸린 사람과 접촉을 하게 되도 옮기 쉽다. 

 

수영장에서는 물안경을 꼭 착용해야 하며 렌즈를 낀 채 수영하지 않도록 한다.  

 

평소에 손을 청결히 하고 개인용품을 다른 사람과 쓰지 않도록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