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호날두 "예전보다 메시랑 더 친해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 경기장 밖에서 더 친해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호날두가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메시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많은 축구팬들이 아는 것처럼 호날두와 메시는 사실 그리 친하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경기 외적으로 만날 일이 잦아지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11일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호날두는 영어권 매체와 인터뷰를 가지게 된 메시의 '통역사' 역할을 자처했을 정도로 돈독해진 친분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우린 항상 좋은 관계였다"며 "그러나 최근 메시와 더 가까워졌다. 만날 일이 많아지면서 대화를 자주 나누다보니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영어를 못하는 메시와 네이마르를 위해 통역사를 자처했다. 두 사람에게 통역비를 보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원한 라이벌'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 2008년부터 FIFA 발롱도르를 번갈아 수상하며 8년간 축구계를 지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