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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사태에 '손가락 논란' 다시 끌올돼 욕먹고 있는 '볼보그룹코리아'

르노코리아의 '집게손 논란'으로 인해 볼보코리아그룹의 과거 손가락 논란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재조명된 볼보그룹코리아의 손가락 논란


인사이트블라인드


르노코리아의 '집게손 논란'으로 인해 볼보그룹코리아의 과거 손가락 논란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현 손사인으로 의심되는 볼보그룹코리아 사내 홍보물 이미지'라는 제목으로 지난 6월 11일 '블라인드'에 게재됐던 게시물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A씨는 "회사 복지 설명 일러스트에 우연의 일치라고는 너무 적나라한 남혐손가락 그림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내부 직원인지 일러스트 외부 업체 직원인지는 모르는 상황"이라며 "매스컴이나 SNS에 기재되기 전 홍보팀 또는 책임 매니저가 입장을 밝혀줬으면 한다"고 했다. 


인사이트블라인드


그러면서 "저희 회사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 정말 치욕스럽고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A씨가 함께 공개한 4장의 일러스트 중 3장에는 여성 캐릭터가 집게손가락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몇 년 동안 집게손가락은 국내 산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대표적인 남혐 표현으로 굳어지면서 여러 기업들이 홍역을 치러야 했다. 


최근 여성 직원이 사내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집게손을 표현해 4년 만에 내놓은 신차 홍보에 악재가 생겼다. 


르노코리아 측은 사과문을 게재하고 "최근 발생한 당사의 사내 홍보용 콘텐츠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블라인드


지난 13일 인사이트코리아에 따르면 볼보그룹코리아는 해당 이미지를 모두 삭제 처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수 조사를 통해 유사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발견 시 즉각 조치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볼보그룹코리아 측은 "사내용으로 배포된 일부 이미지로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성별, 인종, 종교 등 어떠한 형태의 차별이나 혐오 발언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직원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