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비비고 찐만두 등장해 '화제'
ABC 'Jimmy Kimmel Live!'
김밥, 삼겹살 등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식이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비비고의 찐만두가 미국 지상파 간판 토크쇼에 등장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27일 ABC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는 비비고 찐만두가 소개됐다.
ABC 'Jimmy Kimmel Live!'
이날 방송에서 지미 키멜의 조수인 기예르모 로드리게즈(Guillermo Rodriguez)는 알람 시계가 울리자 스낵을 먹을 시간이라며 찬장을 뒤지기 시작했다.
나초 칩, 쿠키, 시리얼 등을 집어 들더니 질린다며 던져버린 로드리게즈는 냉장고 문을 열었다.
냉장고 안에는 비비고 찐만두가 들어있었고, 이를 발견한 로드리게즈는 "와우"라며 휘둥그레진 눈으로 이를 집어 들었다.
ABC 'Jimmy Kimmel Live!'
전자레인지에 찐만두를 돌린 그는 여성들과 함께 춤을 추는 익살스러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로드리게즈가 뒤이어 탕비실에 들어온 루 윌슨(Lou Wilson)에게 만두를 먹여줄 때 한국어로 '잘 먹겠습니다'라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효과음으로 넣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올라온 유튜브 영상에는 "저 만두 먹어보고 싶다", "나도 비비고 만두 좋아하는데", "맛있어 보인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ABC 'Jimmy Kimmel Live!'
비비고 찐만두는 SNS에서 인기를 끈 데에 이어 지상파 방송에도 등장하며 대중적인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틱톡을 통해 미국 MZ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틱톡커들은 간장, 스리라차, 할라피뇨 등 다양한 소스와 토핑 조합으로 비비고 찐만두를 즐기고 있는데, 이 영상들은 각가 수백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비비고 만두' 해시태그가 언급된 콘텐츠 조회 수는 무려 2,700만 회가 넘는다.
CJ제일제당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미국 내 비비고 만두의 인기를 이어가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부터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옥외 광고를 설치해 두 달 동안 비비고의 새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 'Live Delicious(리브 딜리셔스)'를 알릴 예정이다.
(좌) TikTok 'markiesmukbang' , (우) TikTok 'davenacooks'
한편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비비고를 통해 'K-만두'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식 만두와 차별화하기 위해 한국식 만두의 얇은 피와 채소가 풍부한 소를 강조해 '건강식'으로 포지셔닝 했다.
또한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재료로 속을 채운 '비비고 치킨&고수 만두' 등을 선보이며 현지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1분기 비비고는 미국 B2C 만두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등 지위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