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코끼리 다리가 가늘어지는 운동법이 있다고 해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는 5분 만에 코끼리 발목이 가늘어지는 '발목 펌프 운동'이 소개됐다.

맥주병과 수건만 있으면 되는 간편한 운동으로 집에서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다.

먼저 맥주병 두 개를 바닥이 서로 맞닿게 테이프로 붙인다. 테이프로 붙인 부분을 수건으로 말아줘 

이제 누워서 완성된 맥주병을 발목에 대고 올렸다 내리기를 20회 이상 반복한다.

이 운동법을 소개한 주부 박미선(30)씨는 "평소 이 운동 하면서 발목이 굉장히 가늘어졌다"고 말했다.

정진원 정형외과 전문의는 "(이 운동은) 말초 혈관을 이완시켰다가 수축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며 해당 운동이 효과가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