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 28℃ 서울
  • 26 26℃ 인천
  • 30 30℃ 춘천
  • 27 27℃ 강릉
  • 27 27℃ 수원
  • 25 25℃ 청주
  • 25 25℃ 대전
  • 25 25℃ 전주
  • 25 25℃ 광주
  • 25 25℃ 대구
  • 23 23℃ 부산
  • 22 22℃ 제주

"한국 여자 결혼·출산 안 해 유방암 환자 늘었다"...세계적인 암 권위자가 주장한 이유

김의신 교수가 한국인 유방암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가 늦어지는 결혼 시기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김의신 박사 "한국인이 걸리기 쉬운 암은 '위장 계열 암'"

유방암이 늘어나는 이유 '3가지' 있어


인사이트YouTube '지식인사이드'


세계적인 암 전문의이자 핵(核)의학자 김의신 교수가 한국인 유방암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가 늦어지는 결혼 시기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는 "유독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최악의 암 '5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암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MD앤더슨 암병원 종신교수인 김의신 박사가 출연했다. 김 박사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존스홉킨스의대에서 내과와 영상의학과를 수련, 35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미국 최고의 암 전문병원인 MD앤더슨 암병원에 초빙돼 30년 넘게 종신교수로 근무했다.


'세계적인 암 권위자', '미국 의사들이 뽑은 최고의 의사'라고 불리는 그는 현재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 WCU 분자 의학교수,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석학 교수 등을 맡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지식인사이드'


영상에서 김 박사는 "한국인에게 흔하고 치료하기 힘든 암들이 주로 위장 계통(식도, 위, 간, 췌장, 담도) 암이다. 폐암, 유방암까지 (흔하다)"라며 "유방암은 대부분이 다 호르몬 계통 암"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성 호르몬이 과량으로 많든지 써먹지를 못하든지"라며 "요새 결혼도 안 하지, 결혼해도 늦게 하지, 애도 안 낳지, 또 애를 낳아도 모유를 안 먹이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몸속에서 에스트로젠 호르몬을 써먹지를 못하는 거다. 그걸로 해서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이 생기는 거다. 그게 한 70%"라고 덧붙였다.


김 박사는 "한국인 여자 중에선 위장이 건강한 사람이 있을 수가 없다"며 "근심, 걱정을 너무 많이 하면 몸에서 산을 많이 발생한다. 알칼리성으로 있을 때 건강한 건데, 산이 나오면 병들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지식인사이드'


이어 "특히 위에서 산을 많이 만들어 낸다. 그 산이 물을 많이 먹어서 씻어서 싹 내려가야 하는데 (그게 안 된다)"면서 "근심, 걱정을 하면 위장이 움직이는 걸 연동운동이라고 한다. 그걸 조종하는 신경이 뇌에서 나오는 열 번째 신경이다. 이게 마비가 돼서 연동운동이 안 된다. 그러니까 먹어도 배에 그대로 있는 거다. 결국 산이 위를 갈아버린다"고 강조했다.


또 "산이 십이지장을 거쳐서 소장으로 내려가는데, 중간에 췌장하고 연결된 관이 있다. 그게 거꾸로 역류가 되는 거다. 그래서 젊은 한국 사람한테 췌장암이 너무 많이 생기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건넸다.


김 박사는 절제된 생활, 알맞은 적당한 운동, 식사 등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암 치료를 할 땐 긍정적인 생각과 꾸준한 단백질 섭취가 치료에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암 식단으론 두부와 생선, 찐 계란, 감태 등을 추천했고 '삼겹살'을 가장 나쁜 음식으로 거론했다.


YouTube '지식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