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마리텔' 유라 태도논란에 이말년이 디시갤러리에 남긴글

via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웹툰 작가 이말년이 '마리텔'에서 걸스데이 유라와 호흡을 맞춘 가운데 유라를 향한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말년은 18일 디시인사이드 마리텔 갤러리에 지난 17일 진행한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인터넷 생방송 후 누리꾼들이 남긴 후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앞서 17일 이말년은 걸스데이 유라와 함께 팀을 이뤄 '마리텔'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유라가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유화를 준비한 것이 이해안된다", "유라가 이말년의 그림에 대해 남긴 감상평이 정도가 지나치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유라를 향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이말년은 "어제 방송 관계로 갤러리가 어수선해서 좀 당혹스럽다"라며 "저보다는 제작진과 유라씨에 대한 비난이 너무 강한 것 같아 짧게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

 

via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이말년은 "저는 막상 촬영하는 동안 재밌게 해서 나름대로 만족했는데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여지지 않은 것 같다. 아마도 인터넷유행어에 능통한 갤러들이라 저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보셔서 그런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말년은 방송 당시 자신이 유라의 행동 때문에 화났다고 생각하는 여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말년은 자신이 화가 났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즐거웠다고 밝히며 "원래 뭘 경청하거나 생각할 때 무표정이 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의 오해에 대해 이말년은 "제가 너무 분위기에 취해서 유라씨가 못 알아들을만한 말만 너무 쏟아내어 호흡을 어그러지게 만든 게 아닌가 싶다"라며 "응원해주시는 건 알겠습니다만 유라씨나 제작진에 대한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말년은 제작진과 유라를 향해 "제작진 여러분 어제 모두 고생하셨다. 유라씨도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via 디시인사이드 마리텔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