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폴킴·범키 등 유명 가수에게 노래 만들어주던 작곡가, 태국 여행 중 숨져...향년 43세
다수의 명곡을 만들어낸 혼성그룹 투엘슨 멤버 제이슨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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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dy' 등 명곡 다수 만든 그룹 투엘슨 멤버 제이슨 사망
Instagram 'lyrical_noel'
혼성 3인조 프로듀싱 그룹 '투엘슨' 멤버 제이슨(44·이상진)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26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제이슨은 지난 12일 휴가차 태국을 방문했다가 급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제이슨은 1980년생으로 향년 43세다.
발인은 지난 17일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그룹 멤버 박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이슨을 추모하기도 했다.
YouTube 'ARIRANG K-POP'
그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10년간 동고동락하며 형제처럼 함께 지내왔었던 투엘슨의 멤버가 고인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음악의 선배이자 형으로써 끊임없이 나의 발전을 위해 애를 썼는데"라며 "내 음악의 첫 단추였던 투엘슨의 제이슨 형. 언젠가는 한잔 술을 기울이며 지난 일들에 대해 담소하길 원했는데 제가 너무 늦었다. 죄송하고 감사했다. 편히 쉬시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노엘의 추모 게시글에는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X '2LSON_Jason'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였던 제이슨은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작곡가로서 일하다 '투엘슨'으로 데뷔했다. 그룹 투엘슨은 작곡가 제이슨, LE, 박노엘로 이뤄진 프로듀싱 팀이다.
2011년 결성돼 첫 싱글 '호커스 포커스(Hocus-Pocus)'부터 범키가 피처링한 '더 레이디(The Lady)', '이모션(Emotion)', '슬로우 잼(Slow Jam)', '아임 인 러브(I'm In Love)'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최근 2020년에는 객원보컬 썬안과 함께 신곡 '얼웨이즈(Always)'를 발매하며 활발한 가요계 활동을 이어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