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 쌍둥이 자매의 웃픈 사연 전해져
쌍둥이 언니와 똑같이 생긴 동생이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해당 사연에는 많은 쌍둥이 형제, 자매들의 공감과 호소가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쌍둥이 언니 때문에 분노한 쌍둥이 동생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내가 씻는 동안 쌍둥이 언니가 카카오뱅크 얼굴 인식을 풀었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언니와 똑같이 생긴 일란성 쌍둥이였던 그는 "자기 통장으로 5만 원 빼갔던데 너무 어이가 없다"면서 짧지만 강력한 사연을 전했다.
아이폰의 경우 카카오뱅크는 Face ID(페이스 아이디)로도 로그인 할 수 있는데, 쌍둥이 형이 이를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연을 접한 쌍둥이 형제, 자매들은 웃픈 사연을 쏟아내며 폭풍 공감했다.
이들은 "쌍둥이는 진짜 쉽게 풀리더라", "언니가 내 핸드폰 얼굴 인식 푼 적 진짜 많다", "투턱 만들고 남동생 핸드폰 얼굴 인식 풀면 진짜 풀려서 동생이 엄청나게 싫어한다", "화장 안 하면 언니 핸드폰 풀리더라" 등의 후기를 전했다.
한 누리꾼은 "쌍둥이면 자기가 봐도 얼굴 똑같은데, 왜 페이스 아이디로 하냐. 패턴으로 설정하고 '입력한 패턴 선 숨기기' 하는 게 최고"라며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