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그것이 알고 싶다 '스폰 브로커' 제보 받는다"

via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페이스북,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한 걸그룹 멤버의 폭로로 또다시 대두되고 있는 '연예계 스폰서의 실체'에 대해 심층 취재할 것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공식 트위터에 "금전, 일자리 등 물질적 지원을 전제로 데이트, 성관계를 연결해주는 '스폰 브로커'의 제안을 받으신 경험이 있거나, 이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연예계 스폰서 문제는 故 장자연 사건을 시작으로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번 스폰서 논란은 지난 11일 걸그룹 타히티의 멤버 지수가 브로커로부터 받은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일었다.

 

당시 지수는 브로커로부터 '손님 한 분이 지수 씨의 극성팬입니다. 한 타임당 200~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불쾌한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의 제보 공고를 접한 사람들은 "연예계에 뿌리 깊게 내린 스폰서 악습이 이번 취재로 샅샅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면서 이들의 취재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