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국민 위해 청춘 바치는 군인들...롯데웰푸드가 직접 '큰 선물' 보냈다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6·25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치는 군인들을 위해 나섰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군인들의 치아를 치료해준 것이다.
25일 롯데웰푸드는 전날(24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하는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의 124회차 진료를 위해 최전방에 위치한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예하 제8498부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공군 방공관제사령부는 방공 식별 구역 관제와 감시를 전담하는 공군의 기능 사령부다. 이곳의 군인들은 최전방에서 가장 먼저 나라를 지키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격오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예하부대 장병들을 평소 안타깝게 여겼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방문하게 됐다.
봉사단은 장병들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강검진, 충치치료, 스케일링 등을 포함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점심을 제대로 먹을 새도 없이 바쁘게 치료했다.
진료 후에는 롯데 자일리톨을 포함한 롯데웰푸드 과자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롯데웰푸드가 이 부대를 포함해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예하부대 4곳에 선물한 제품들만 약 1억 3천만원어치다.
휴가를 나올 때가 아니면 좀처럼 치과 치료를 받기 힘든 군인들에게는 더없이 귀한 시간과 선물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6·25 전쟁 기념일을 맞아 국토 방위에 고생 많은 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 전방 부대인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예하부대를 찾았다"라며 "참전용사·유공자 가정들은 물론 지역사회의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2013년부터 시작해 제주도부터 연평도까지 전국을 돌며 올해로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사업이다.
현재까지 치과의사 등 의료진 1200여명이 참여해 캠페인을 함께 했다. 진료를 받은 치과환자는 6500여 명, 진료 건수는 1만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