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미스터 코리아' 류제형, 사망...지난해 세계대회 정상 올랐는데
헬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레전드로 통하는 '2021 미스터코리아' 류제형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지난 23일 보디빌딩 관련 SNS 'TFE 트포이'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류제형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TFE 트포이는 "2021년 미스터코리아 류제형 선수가 만 4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류제형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flex__ryu'에는 아직 그의 부고 소식이 올라와 있지 않다.
현재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류제형의 사인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그의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류제형은 건국고, 용인대를 졸업했다. 나이는 만 44세였지만 개인관리가 워낙 철저해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뽐내왔다.
지난해 11월 스페인 산타수산나에서 열린 IFBB(국제 피트니스·보디빌딩 협회) 세계 피트니스·보디빌딩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클래식 보디빌딩 오버롤(전 체급 대상) 정상에 올랐다.
한편 '미스터코리아'는 KBBF 대한보디빌딩협회 주최로 1년에 한 번 개최하는 보디빌딩 선발 대회다. 1949년에 처음으로 개최한 국내 최초의 보디빌딩 대회로 가장 역사가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