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화재 현장서 시신 20여구 발견돼"
아리셀 공장 3동 내부 수색을 시작한 뒤 시신 20구 이상을 발견
"화성 아리셀 화재 현장서 시신 20여구 발견돼"
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서 시신 20여구가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불이 난 아리셀 공장 3동 내부 수색을 시작한 뒤 시신 20구 이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아리셀 건물 3동에 있던 직원 중 1층에 있던 근로자는 모두 대피했으나, 2층의 근로자는 다수의 근로자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3동에서 일한 근무자는 67명으로 추정되며 화재 당시 1층에서 15명이, 2층에서 52명이 각각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공장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으로, 연면적은 5530㎡다. 불이 난 공장은 리튬 배터리를 제조해 완제품으로 납품하는 곳으로, 공장 내 최소 3만 5000여 개의 배터리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리튬은 금속성 물질로 폭발 위험이 크고 물이 아닌 마른 모래로 꺼야 하다 보니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다.
현재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가 동원됐고, 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황이다.
※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보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