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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국대 풀백' 설영우, 유럽 간다...황인범 뛰는 '즈베즈다' 이적 확정

한국 축구대표팀 풀백 설영우가 황인범이 뛰고 있는 츠르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는다.

울산 HD 풀백 설영우 유럽 간다...팀은 황인범 뛰는 츠르베나 즈베즈다


뉴스1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 풀백 설영우가 유럽으로 향한다. '중원의 핵' 황인범이 뛰고 있는 츠르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는다.


24일 울산 HD는 보도자료를 통해 설영우의 이적 소식을 공식화했다.


울산 HD는 "설영우는 올해 초부터 해외 복수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그중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소속의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올해 초부터 설영우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라며 "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설영우는 프로 첫 이적이자 해외 진출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뉴스1뉴스1


이어 "우수한 자원을 이적시키는 데에 있어 울산 구단도 앞으로의 선수단 운영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울산 선수단엔 유스팀 출신의 장시영과 최강민 그리고 최근 포지션 변경으로 팀 승리에 공헌하고 있는 윤일록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설영우 선수의 성장과 변화를 위해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결정을 지지하겠다는 판단으로 울산 구단은 고심 끝에 그의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설영우는 1998년 5월생으로 울산의 유소년 팀 현대중학교(U15), 현대고등학교(U18)를 거쳐 울산대학교로 진학, 3학년을 마치고 2020년 울산 프로팀에 합류했다.


설영우 / 뉴스1뉴스1


그야말로 로컬 보이 중 로컬 보이다. 울산 HD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입성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전 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단 한 경기만 빼고 풀타임 출전했다. 좌우에서 모두 활약 가능한 다재다능한 풀백임을 보여줬다.


울산 HD는 즈베즈다와의 상호 합의하에 구체적인 이적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축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적료는 '150만유로(약 22억3000만원)+α'이다. 옵션은 즈베즈다의 성적에 따라 울산이 보너스를 받는 계약 형식"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뉴스1뉴스1


한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023-24시즌 황인범이 활약한 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황인범은 팀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으며, 2023-24시즌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황인범 / 츠르베나 즈베즈다 X 캡처 황인범 / 츠르베나 즈베즈다 X 캡처 


유럽에서 뛰는 프로 선수들 중 한국 선수가 리그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것은 황인범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