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황금폰 언급' 다시금 재조명
일부 여초 회원들이 가수 지코를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용의자로 지목한 뒤 '악플' 테러를 쏟아내고 있다.
24일 가수 지코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일부 여초 회원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여초 회원들은 "황금폰", "황금폰 재밌으셨어요?", "황금폰 해명 부탁드려요", "정준영 베프"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이는 지난 2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고(故) 구하라의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사라진 금고를 훔친 범인의 몽타주가 처음 공개되면서 일어난 일이다.
'버닝썬 사태'가 다시금 재조명되면서 가수 지코도 다시 언급됐는데, 지코는 2016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정준영의 휴대폰이 '황금폰'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그는 "정준영한테 '황금폰'이 있다. 정식 폰이 아니다. 비상사태에서 메신저 용도로만 쓴다. 여기에는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이 저장돼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정준영은 "지코가 우리 집에 와서 '황금폰'을 찾더니 자기 것처럼 정독한다. '오늘은 ㄱ부터 가볼게요'라며 검색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정준영 불법촬영 사건으로 인해 재조명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정준영의 '황금폰'에서 지코가 무엇을 봤는지 등에 대한 의혹을 쏟아냈다.
지코는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 제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지도 오래됐다"며 선을 그었지만, 일부 여초 회원들은 지코를 '구하라 금고털이범'으로 지목해 악플을 쏟아내고 있다.
지코는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