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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세워진 오토바이 넘어뜨리고 도망친 남성..."수리비는 66만원" (CCTV 영상)

길가에 세워진 오토바이가 난데없이 쓰러져 있어 수리비를 66만원이나 쓴 라이더가 영상을 제보했다.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길가에 세워진 오토바이가 난데없이 쓰러져 있어 수리비를 66만원이나 쓴 라이더.


라이더는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의문을 품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을 본 라이더는 충격보다는 '황당함'을 느꼈다. 너무도 어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는 경기 성남 한 안경원 앞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한 시민이 넘어뜨리는 모습이 포착된 CCTV 영상이 다뤄졌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오토바이는 자신이 운영하는 안경원 앞에 세워져 있었다. 지난 12일 오토바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고, 핸들과 백미러 등이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JTBC '사건반장'


그에 따르면 주유됐던 휘발유가 도로 쪽으로 쏟아져 있기까지 했다. 자친 사고가 났다면 폭발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A씨는 "수리비만 약 66만원이 나왔다"며 "남성이 폐쇄회로(CC)TV나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아 상습범으로 보인다"라고 제보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이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주고 싶어 제보한다"며 "남성에게 보상을 받기보다는 제대로 처벌받게 해서 잘못을 일깨워 주고 싶다"고 전했다.


경찰은 제보자 오토바이를 훼손하고 도주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