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기성용 등 전·현직 국대 총출동한 김승규 결혼식...팬들, 안 보인 선수들 언급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와 모델 김진경이 결혼식을 올렸다.
두 부부의 결혼식 현장에는 손흥민, 황희찬을 비롯해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리에 축복해 줬다.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에 자리한 비스타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는 김승규와 김진경의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주말이면 경기를 치러야 하는 동료들의 특성을 고려해 월요일에 결혼식이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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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결혼식이었지만, 하객으로 간 동료들이 SNS를 통해 생중계 해주면서 현장에서의 모습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황인범, 정우영, 조유민 등 현직 국가대표와 이승우, 나상호, 김영광, 이용 등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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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결혼식 사진·영상을 보면서 기성용, 박주호, 이근호 등을 보게 돼 반갑다고 입을 모아았다. 그러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과 2024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함께 뛴 이강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도 내보였다.
이날 하객 사진 촬영 중 가장 신난 이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과 김승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끈끈한 관계를 이어왔다.
손흥민은 김승규 바로 옆에 딱 붙어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다른 동료들의 사진·영상 촬영 요청에도 응해줬다. 이승우와 장난을 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김승규는 2006년 K리그1 울산 HD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일본 J리그 비셀 고베, 가시와 레이솔을 거쳤고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FC에서 뛰고 있다. 2014, 2018, 2022 월드컵을 뛰었다.
김진경은 2012년 '수퍼모델코리아 3'를 통해 데뷔했으며, 현재는 SBS '골때녀'에서 FC구척장신 팀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