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대식가 컨셉으로 먹방
90kg 쪄 호흡곤란 호소하며 산소호흡기까지 착용
7년 동안 먹방을 찍은 유튜버의 변화가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주인공은 구독자 383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니코카도 아보카도(본명 니콜라스 페리)'다. 그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원래 뮤지션을 꿈꾸는 채식주의자였으나 지난 2016년 먹방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다.
먹방 초기 그의 모습을 보면 굉장히 평범한 일반 청년이다. 오히려 날씬한 편에 속한다.
당시 니코카도는 68~72kg의 정상체중이었다. 그러나 대량으로 음식을 먹는 대식가 컨셉으로 인기를 끌었고 그는 나날이 체중이 증가했다.
최근에는 7년 전 니코카도와 같은 사람이라고 알아보기조차 힘들 정도로 살이 찐 모습이다. 날렵했던 턱선은 온데간데없고 목과 턱이 구분이 안 가는 지경이다.
그는 "지금은 154kg이다"라며 "두 배 넘게 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방송 초기 몸무게와 비교하면 90kg 가량 찐 상황이다.
니코카도는 방송 도중 급격한 체중 증가로 인한 호흡 이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방송 도중 가쁘게 숨을 몰아쉬거나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지난 2021년에는 호흡이 힘든 탓에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문제는 침대에서 산소호흡기를 한 심각한 상황에서도 시청자들을 향해 치킨 먹방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발 먹방 그만해라", "살부터 빼고 와라", "언제 돌연사해도 이상하지 않다", "당신 몸이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것 같다", "건강했던 모습으로 돌아가자"며 걱정했다.
그러나 니코카도는 "사람들이 나한테 '그렇게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 '오래 못 산다'고 말하지만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 계속 먹방을 하겠다"며 먹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