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김진경 결혼식에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총출동
손흥민, '찰칵 세리머니'까지 선보여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와 모델 겸 배우 김진경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김승규와 김진경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많은 축구 선수가 두 사람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했다.
이날 오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과 영상 등이 공유됐다. 이들의 지인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사진, 영상들을 올리면서 확산했다.
공개된 사진 속 새신랑 김승규는 밝은 미소로 행복한 기분을 드러냈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김진경은 또한 행복한 얼굴로 웃음을 짓고 있다.
김진경은 2부에서 통통 튀는 주황색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결혼식 축사는 모델 이현이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로 초호화 하객이었다. 유럽 시즌과 6월 A매치 일정을 마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캡틴 손흥민은 트레이드 마크인 '찰칵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또 백승호, 황희찬, 정우영, 황인범, 박주호, 이승우, 조유민, 김민재, 오세훈, 이용, 정승현 등이 자리를 빛냈다.
김승규와 김진경은 축구라는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경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축구를 시작하고 참 많은 게 달라졌다. 이렇게 제 삶에 깊이 들어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그런 와중에 저랑 똑같은 사람, 남자 김진경을 만났다. 저희는 앞으로 서로의 몸 관리 경쟁(?)을 하며 건강하고 재미나게 살아보려 한다"며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1990년생인 김승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6년 울산HD를 통해 K리그에 입단한 그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바브에서 활약 중이다.
1997년생인 김진경은 지난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옐로우', '안단테', '퍼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