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중국 상하이서 목격된 이수만·유영진...줄줄이 뒤따르던 미소년들 정체는?

이수만, 지난해 3월 SM 경영진과 경영권 분쟁 끝에 회사 떠나

3년간 경업 금지 조항에 따라 국내 활동 멈춰

올해 초, 'A20 엔터테인먼트' 상표 출원하면서 해외 활동 시작


인사이트Weibo


이수만(72)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중국 목격담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 전 총괄이 1년여 만에 엔터테인먼트 업계 복귀를 시사한 시점이라 K팝 팬들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 SNS에 올라온 이 전 총괄의 목격담, 사진 등이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Weibo


웨이보 등 중국 SNS에는 이달 초 이 전 총괄이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올라왔다.


그의 뒤에는 SM에서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유영진의 모습도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앳돼 보이는 남학생들이 손에 아이스크림을 든 채 이 전 총괄의 뒤를 따라 걷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 이 전 총괄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소년들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웃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전 총괄과 함께 포착된 찍힌 소년들이 이 전 총괄이 발탁한 중국 연습생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인사이트Weibo


이들은 수많은 아이돌을 키워낸 이 전 총괄의 안목을 언급하며 "감 여전하다", "어떻게 이렇게 미소년들을 잘 찾아내냐", "완벽한 SM상들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전 총괄은 지난해 3월 SM 경영진과 경영권 분쟁 끝에 회사를 떠난 뒤 3년간 엔터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경업 금지 조항에 따라 국내 활동을 멈췄다.


대신 올해 초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블루밍그레이스를 통해 'A20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하면서 해외 활동을 시작했다. 블루밍그레이스 측은 "중국과 일본에서 연습생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 또한 "이수만표 아이돌 그룹이라면 믿고 기다릴 만하다", "사진 속 아이들 데뷔할 나이 되면 한국 경업금지 풀릴 때랑 딱 맞을 듯", "하던 일 계속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