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이 지난 3일 캔에 삼겹살을 담은 '캔돈'을 첫 출시
맥주캔을 따자 삼겹살이 나온다?
삼겹살을 휴대가 용이하게 캔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이 지난 3일 캔에 삼겹살을 담은 '캔돈'을 첫 출시했다.
캔돈은 500mL 맥주캔과 같은 크기의 캔에 삼겹살 300g이 담긴 제품이다.
돈육은 사각형 모양의 포장이 일반적이지만 도드람은 축산물 업계 최초로 캔 모양의 패키지를 적용해 야외 보관이 용이하고 휴대가 간편하게 제품을 구성했다.
캔돈은 삼겹살 300g이 한입에 먹기 좋은 두께로 잘라져 있어 가위를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구워 먹을 수 있다.
캔 겉면에는 캔돈의 영문명인 'CANDON'이 타이포그래피로 새겨져 있고 캔 바닥은 투명해 삼겹살의 신선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캔돈은 냉장 보관으로 10일 동안 신선도가 유지된다.
도드람은 '캔돈'을 공식 온라인몰인 도드람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만 판매해 출시 열흘 만에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캠핑족뿐만이 아니라 1인 가구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도드람 측은 분석했다.
도드람 측 관계자는 "대형 온라인몰, 대형마트, 편의점 측에서 납품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납품을 검토 중"이라며 "목살, 양념육 등 제품군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