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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물가 고공행진 중에 '애슐리퀸즈' 인기 폭발...매출 3500억 찍었다

최근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애슐리퀸즈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식당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애슐리퀸즈, 고물가에 '가성비 식당'으로 입소문평일 런치 1만 9900원에 200여개 메뉴 무제한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최근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애슐리퀸즈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식당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4일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를 운영하는 이랜드이츠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부채비율도 지난 2021년 3538%에서 지난해 398%로 크게 개선됐다. 


최근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애슐리퀸가 가성비 식당으로 입소문에 오르면서 눈에 띌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랜드이츠는 이러한 실적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최근 물가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의 외식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음식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7.04에서 지난달 120.38까지 급등했다. 소비자원이 발표한 서울 식당의 점심 한 끼 평균 가격은 1분기 기준 1만 798원에 달한다. 


이에 소비자들이 적절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뷔페를 선호하게 되면서 애슐리퀸즈가 가성비 식당으로 떠올랐다. 


애슐리퀸즈의 평일 점심 가격은 성인 1만 9900원, 초등학생 1만 2900원으로 10만원이면 4인 가족이 식사와 디저트까지 해결할 수 있다.


인사이트이랜드이츠


가격 대비 메뉴 구성도 알차다. 기존 80여 개였던 애슐리퀸즈의 메뉴는 최근 200여 개로 늘어나 식후 커피와 핑거푸드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2003년 처음으로 등장한 애슐리를 시작으로 '애슐리클래식', '애슐리W', '애슐리퀸즈'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던 이랜드 이츠는 점포를 100까지 확대하며 사업을 넓혀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하면서 애슐리의 상황은 순탄치 않았다. 적자가 계속됐고, 100개가 넘었던 애슐리퀸즈의 매장 수는 2022년 기준 77개까지 축소됐다. 


이랜드이츠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그간 매출 등 실적 부진에 빠진 매장을 과감히 정리하고 애슐리 프리미엄, 애슐리W 등을 애슐리퀸즈로 전환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펼쳤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그 결과 현재 애슐리퀸즈 매장 수는 지난해 77곳에서 현재 89곳으로 늘었다. 6월 중으로 2곳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랜드이츠의 매출액은 지난해 3552억원으로 전년 2535억원 대비 40.1% 늘었다. 영업이익 또한 177억원으로 전년보다 60억원보다 195% 증가했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외식업계에서 고물가 현상이 지속하는 가운데 한 곳에서 다양한 메뉴와 식사, 후식까지 해결할 수 있어 애슐리퀸즈가 가성비 측면에서 고객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외식 시장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분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