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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서 출입구 가로막고 테니스 치던 커플 신상 밝혀져...나이가 충격적이다

전직 테니스 국가대표 전미라가 인천국제공항에서 테니스를 친 남녀에게 일침을 가했다.

인천공항서 테니스 친 커플...경찰·공항공사 서로 탓해


인사이트

Instagram 'tennis_mira'


가수 윤종신의 아내이자 전직 테니스 국가대표 전미라가 인천국제공항에서 테니스를 친 남녀에게 일침을 가했다.


14일 전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사이트가 보도한 '인천국제공항 출입구 가로막고 여행객들 지나다니는데도 대놓고 테니스 치는 남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공유하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전미라는 "아무리 테니스를 사랑해도 공공장소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우리 함께 인식을 더욱 바로 하고 항상 매너에 신경 쓰는 멋진 테니스인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Instagram 'bobaedream'Instagram 'bobaedream'


그는 "테니스로 좋은 내용이 아닌 이런 기사가 나면 마음이 너무 어둡고 무겁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1층에서 한 남녀가 출입구 앞에서 테니스를 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들은 한 행인이 출입구를 이용하기 위해 다가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테니스 라켓을 휘둘러 공분을 샀다.


Instagram 'bobaedream'Instagram 'bobaedream'


영상 한쪽 편에는 공항 이용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이들은 출입구와 가까운 쪽에서 테니스를 치고 있었다.


심지어 다른 이용객들이 옆을 지나가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을 주고받는 탓에 주변엔 행인이 거의 지나가지 못해 논란이 됐다.


추후 테니스를 치는 남성과 여성은 12세, 15세 외국인 남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 측은 이들의 나이가 어린 탓에 실질적인 처벌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