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BTS 진 허그회서 기습 뽀뽀한 여성 팬들, 결국 이런 최후 맞았다

인사이트허그회에서 진에게 기습 뽀뽀하는 팬 / 온라인 커뮤니티


방탄소년단(BTS)의 일부 팬들이 진에게 기습 뽀뽀를 했다가 '성폭력처벌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14일 디시인사이드 방탄소년단 갤러리에는 전날(13일) 진행된 '허그(Hug)회'에서 기습 뽀뽀로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일부 팬들을 국민 신문고를 통해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는 한 팬의 인증글이 올라왔다.


그는 진에게 무리한 신체접촉을 한 일부 팬들을 성폭력처벌법 제11조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인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 A씨는 "BTS 멤버 진이 전역 기념으로 1,000명의 팬과 포옹한 가운데, 몇몇 팬들이 성추행을 시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평소 BTS 음악을 즐겨 듣는 팬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갓 전역한 진에게 이런 수모를 겪게 한 소속사는 통렬히 반성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날 송파경찰서에 "BTS의 진에게 성추행한 팬들을 '성폭력처벌법 제11조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위반 혐의로 즉시 수사해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라는 내용의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다.


빅히트뮤직 제공빅히트뮤직 제공


성추행 논란은 진의 전역 후 첫 공식 활동에서 촉발됐다. 전날(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진이 팬을 한 명 한 명 껴안아 주는 '허그회'를 진행한 가운데, 당시 일부 여성 팬들이 진에게 기습 뽀뽀를 시도했다.


이에 진은 화들짝 놀라 얼굴을 급히 뒤로 빼는가 하면 얼굴을 찌푸리기도 했다. BTS 팬들 사이에서도 '선 넘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진은 '허그회' 행사를 마친 뒤 "생각보다 더 재밌고 신났다. 몸만 여러 개였어도 더 많은 분을 안아드릴 수 있었을 텐데 1,000명밖에 못 해 드려서 조금 아쉽다"며 "죽기 전에 한 번쯤은 더 할 수 있으면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디시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