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걸그룹 '뉴진스'(NewJeans)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코믹한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크래프톤은 30.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뉴진스 월드를 공개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태이고 맵 일부 건물을 음반 가게로 변경했으며 가게 내부에 위치한 주크박스를 클릭하면 노래를 재생한다.
스텝 업 패키지와 전리품 팩을 통해 획득한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토큰'을 모아 의상 세트, 무기 스킨, 프라이팬, 스프레이, 낙하산 등 총 19종의 아이템도 제작할 수 있다.
13일 저녁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뉴진스 컬래버 배틀그라운드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이 소개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태이고 맵에서 '학교' 지역에 설치된 무대가 담겨 있다.
이 무대는 유저들의 기심을 크게 자극한 듯 보인다. 뉴진스 춤을 추면 음악과 함께 전광판에 뉴진스 뮤직비디오가 재생되기 때문이다.
영상에서도 무대 위에서 뉴진스 아이템을 착용한 한 유저가 춤을 추고 있다. 이에 다른 유저 한 명이 다가와 함께 '버블검'(Bubble Gum)에 맞춰 춤을 춘다.
춤을 추던 중 갑자기 총알이 날아와 피가 튄다. 그러나 이들은 개의치 않고 춤을 추다 결국 게임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버블검은 총알이 날와도 어쩔 수 없지", "총 맞아서 노래 끊기고 다시 추는 게 광기네", "전쟁을 반대하는 낭만가들 느낌이다"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컬래버레이션에 유저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맵과 아이템 등이 잘 구현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와 뉴진스의 컬래버레이션에 힘입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