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선수 '페이커' 이상혁의 업적을 기리는 '전설의 전당' 인게임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13일부터 이용자들은 '르블랑'과 '아리'의 신규 스킨을 포함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콘텐츠를 통해 귀환 모션에 등장하는 '소환사의 컵', 대지 문양이 각인된 페이커의 안경, 포탑 철거 시 나타나는 페이커 시그니처 등 다양한 비주얼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감정표현, 와드, 아이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콘텐츠 출시 기념 '패스 완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 밤 11시 59분까지 패스를 완성한 총 5000명(선착순 2000명, 추첨 3000명)을 대상으로 전설의 전당, 페이커 키캡, 페이커 한정판 유니폼, 텀블러 패키지, 아리 마우스패드 등 한정판 굿즈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오늘부터 네이버페이를 통해 RP 충전 시 선착순 10% 할인 혜택 제공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페이커의 전설의 전당 헌액을 축하하는 공간인 '페이커 신전'은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 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6월 16일까지 운영한다.
플레이어는 페이커 신전에서 페이커의 업적을 담은 전시물을 비롯해 실제로 페이커를 숭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달 23일 라이엇 게임즈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됐다.
전설의 전당은 타 스포츠에서 운영되는 명예의 전당을 e스포츠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기념행사다. 2013년 프로게이머 데뷔 후 페이커는 최고 권위의 대회인 월드챔피언십(롤드컵)에서 무려 4회 우승을 차지했다.
전설의 전당 투표인단은 그의 업적과 더불어 e스포츠에 대한 전반적인 기여도를 감안해 이상혁을 초대 헌액자로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