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이질감이 느껴지는 형태(?)를 지닌 웰시코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콕에 거주 중이라는 믿기지 않는 형태의 개"라는 제목과 함께 태국 방콕의 한 누리꾼이 키우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올라왔다.
짧은 다리에 통통하고 기다란 몸, 분명 웰시코기의 특징을 모두 지녔지만 시바, 사모예드의 모습 등도 얼핏 얼핏 보이는 모습이다.
자꾸만 눈길을 끄는 신비로운(?) 강아지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유과 아니냐", "바나나킥 같다", "웰시코기의 피가 섞인 건 확실해 보인다"며 강아지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그런데 당연히 혼혈일 거라 생각했던 이 강아지. 사실 100% 순종 코기였다.
태국의 한 누리꾼이 키우고 있는 이 강아지는 'Merinque'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으며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보통의 웰시코기는 갈색과 하얀색 털이 적절히 분배되어 있지만, 오로지 흰 털로만 구성된 '화이트 웰시코기'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품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몸의 털 전체가 하얀 '화이트 웰시코기'와는 달리 1%의 갈색 털과 99%의 하얀 털을 지닌 Merinque는 화이트 웰시코기만큼이나 특별한 존재임은 확실하다.
순종 코기임에도 억울한 오해(?)를 많이 받아왔을 귀여운 Merinque의 사진은 견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