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런 가운데 '캡틴' 손흥민의 어마어마한 경기력이 화제가 되며 승리의 기쁨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 11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렸다.
중국전 선발로는 김진수, 정우영, 황인범,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조유민, 이강인, 권경원, 박승욱, 조현우가 나섰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무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16분, 이강인의 선제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왼쪽의 손흥민이 이강인의 롱패스를 받아 황인범에게 건넸으나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고 흘렀다. 이강인은 이를 놓치지 않고 달려와 골을 완성했다. 이번 골은 이강인의 A매치 10번째 골로 기록됐다.
이로써 1-0으로 대한민국이 앞서게 되자 중국의 수비는 좀 더 촘촘해졌다.
손흥민이 볼을 잡자 중국 수비수 두 명이 찰싹 달라붙어 수비했지만 그는 드리블로 여유롭게 빠져 나가는 모습이다.
이어 5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이미 90분을 최선을 다해 뛴 손흥민이지만 수비를 위해 전력질주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축구 팬들은 "30살 넘은 선수가 무려 92분에 수비를 하기 위해 최고속도로 스프린트를 하다니"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