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금 전과 후가 뚜렷하게 다른 것으로 유명한 배우 고경표가 드라마 종영 이후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고경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이 담긴 셀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고경표는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빨간색 줄무늬의 짧은 반바지를 입었다. 상의는 '할머니 가디건'을 연상케 하는 연두색 브이넥 니트 소재의 가디건을 매치했다.
여기에 흰색 발목 양말에 검은색 정장 구두까지 더해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또 시계와 목걸이, 빨간 선글라스로 멋을 낸 모습이다.
이를 본 동료 연예인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공효진은 댓글로 "제일 큰 문제는 검정 구두야"라고 지적했다. 개그맨 권혁수 역시 "목욕탕에서 수세미 입고 가셨다고 난리 났다. 빨리 돌려드려"라는 글을 남겨 폭소케 했다.
하지만 고경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하루 뒤 지난 10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다 수영 가는 길-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카키색 낚시 조끼에 스포츠 샌들을 신은 고경표의 모습이 담겼다. 해를 가리기 위한 커다란 모자와 검은색 선글라스, 아래위로 짧은 파란색 셋업을 입었다.
이 사진에서는 행복한 듯 환히 웃고 있는 그의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배우 류승용은 "패피♥"라며 종잡을 수 없는 그의 패션을 응원했다.
한편 고경표는 지난 6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배우 강한나와 호흡을 맞췄다.
반듯한 이미지의 아나운서였지만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시한폭탄으로 변해버린 송기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현재는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2'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