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영화의전당 가곡페스티벌 '노래의 날개 위에'가 오는 21~22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8일 부산 영화의전당은 오는 21~22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영화의전당 가곡페스티벌-노래의 날개 위에'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공연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이자 영화의전당이 공연브랜드 구축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행사다.
무대에는 가곡의 거장 조두남, 이수인을 비롯해 세계적인 오페라스타 바리톤 고성현과 이응광,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김희정, 박미자, 김순영, 이소연, 최정원, 이해원,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양송미,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테너 하만택, 이동명까지 국내 정상급 성악가 12명이 출연한다.
연주에는 유나이티드코리아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엔젤피스예술단, 부산코러스합창단도 특별 출연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지휘자는 장윤성과 서희태가 맡고, 장일범과 조현주가 진행자로 무대에 선다. 재치 있는 해설과 진행으로 공연에 재미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유나이티드코리아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서곡 연주로 시작으로, 1부에는 윤학중의 '마중', 김효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등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가곡으로 꾸며진다. 2부에서는 오페라 '투란도트', '로미오와 줄리엣', '세빌리아의 이발사', '카르멘', '파우스트' 등 널리 알려진 오페라 아리아 주요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가곡페스티벌은 21일과 22일 이틀간 각각 다른 성악가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7세(취학 아동)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격은 VIP 10만 원,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이다.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는 "이번 영화의전당 가곡페스티벌은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온 컬리넌아트컴퍼니와 영화의전당이 의기투합해 공동으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가곡페스티벌이 클래식 대중화와 지역문화예술향유 및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