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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생애 첫 팬미팅 현장에서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16일 박보검은 KBS 아레나에서 3,000명의 팬들과 생애 첫 팬미팅을 가졌다.

이날 박보검은 일일이 팬들과 눈을 맞추며 대화하고 호흡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팬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고, 결국 박보검은 팬미팅 막바지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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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은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연신 "감사합니다"라고 머리를 숙이며 인사하더니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 마음에 감동했는지 "제가 뭐라고.."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보검은 "받은 사랑 실망시키지 않고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팬들과 처음으로 가진 행복한 시간을 마무리했다.

팬들은 "박보검만의 다정다감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더욱 매료됐다"며 뜨겁게 환호했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 16일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이의 남편 택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