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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 어른이들에겐 킨더조이보다 인기 많았던 100원짜리 '하트 초콜릿'

학창시절 문구점 인기 불량식품으로 유명했던 '하트 초콜릿'을 기억하는가.

인사이트Facebook 'Danubiana Market Cesena'


달콤한 초콜릿과 깜찍한 피규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는 초콜릿 '킨더조이'.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키덜트족'의 마음을 사로잡아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아무리 피규어에 마음을 빼앗긴 '어른이'들이라고 해도, 어린 시절 학교 근처 문방구에서 100원짜리 동전과 맞바꿨던 '하트 초콜릿' 맛을 잊지 못하는 이들이 많을 테다.


다양한 초콜릿이 출시됐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추억을 자극하는 건 여전히 '피네티 초콜릿'이 아닐까.


인사이트Sketchfab


피네티 초콜릿은 하트 모양의 플라스틱 용기에 밀크와 화이트초콜릿이 반반씩 들어 있었다.


학교 근처 문구점에서 100원에 팔았는데, 조그만 파란색 숟가락으로 '야금야금' 퍼먹는 재미가 있었다.


하트 초콜릿을 먹을 땐 '따로파'와 '섞어파'로 나뉘었는데, 밀크와 화이트 초콜릿을 절대 섞지 않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두 가지 초콜릿을 섞어 먹는 이들도 있었다.


인사이트desertcart


피네티 초콜릿은 불량식품답지 않게 진한 초콜릿 맛을 자랑해 이보다 비쌌던 일반 가공 초콜릿 식품과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을 정도다.


딱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항상 밀크초콜릿보다 화이트초콜릿이 많아 밀크초콜릿을 아껴먹어야 했던 것.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미나문방구'


학교 근처 문구점이나 동네 슈퍼가 줄어들면서 피네티 초콜릿은 최근 흔히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SNS에는 초등학교 근처 슈퍼나 세계과자마켓에서 이를 발견했다는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다.


추억의 초콜릿을 다시 먹어보고 싶다면 초등학교 근처나 세계과자마켓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