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Earth Touch / YouTube
엄마로부터 버려진 아기 코끼리가 셰퍼드를 만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 가슴 따뜻한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가족들에게 버림받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뚤라 뚤라(Thula Thula) 코뿔소 고아원에 보내진 아기 코끼리 엘리(Ellie)를 소개했다.
지난해 9월 몸이 갑작스럽게 약해진 엘리는 동물 보호 센터의 치료를 받은 뒤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졌으나, 결국 야생에 적응을 하지 못해 코뿔소 고아원에 살게 됐다.
그 곳에서 만난 마음 따뜻한 강아지 두마(Duma)는 자신과 모습이 다른 엘리를 어떠한 편견없이 받아들이고 친구이자 가족처럼 대했다.
이에 코뿔소 고아원의 사육사는 "두마 덕분에 소심하고 우울하던 엘리의 삶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엘리는 건강도 되찾았고 누구보다 활발한 코끼리가 되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코뿔소 고아원 측은 "엘리는 어느 정도 성장하여 무리를 이룰 수 있을 때까지 두마와 함께 여기에서 지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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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